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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뉴캐슬에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승점 16점(골 득실 -17)으로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에 위치하게 됐다.

반면, 뉴캐슬은 이번 승리로 리그 11승 5무 5패(승점 38)를 기록하며 첼시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 GettyimagesBank

뉴캐슬은 최근 공식 대회에서 9연승을 기록 중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캐슬의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은 이날 경기에서 두 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삭은 현재 리그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드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전만 소화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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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곤살루 게드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초반 황희찬과 게드스를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반 34분에는 이삭의 슈팅이 수비하던 라얀 아이트 누리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추가 실점을 막지 못하고 뉴캐슬에게 두 골을 더 허용하며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