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쌍둥이 형제' 허공·허각, 이들의 운명은 왜 달라졌나 (영상)

via MBC '다큐 스페셜' / NAVER tvcast

 

"허공과 허각은 같은 날에 태어난 쌍둥인데 왜 서로의 인생은 판이하게 다를까?"

 

지난 1일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에서는 가수 허공의 팔자 탐방기가 그려졌다. 

 

허공의 사주를 본 역술가는 "천성이 게으르고 지저분하다"면서 "가수가 천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동생 허각의 사주를 본 역술가는 "동생이야말로 가수가 잘 맞고 성공하려고 태어난 사주"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허공과 허각처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났어도 사주는 다를 수 있다"며 "보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공과 허각은 동일한 얼굴과 목소리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 형제다. 

 

그들은 2010년 '슈퍼스타K 2'를 기점으로 운명이 달라졌다. 동생 허각은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스타가 됐지만, 형 허공은 예선에서 탈락하며 무대 뒤에서 허각을 응원해야만 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