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 윤 대통령 체포 뒤 라이브 방송 진행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력 지지 의사를 보였던 배우 최준용이 '체포' 소식에 오열했다.
함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하던 '15세 연하' 아내도 얼굴을 감싸 쥐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5일 최준용은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준용의 아내 한모씨도 함께 출연했다.
최준용은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드릴 것"이라며 "이렇게 된 것 여러분과 끝까지 후퇴하지 않고 전진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도 전화하셔서 '무슨 죄가 있냐고 잡아가냐' 안타까워했다"라며 "다들 같은 마음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세 연하 아내 한씨 최준용 옆에서 '오열'..."너무 화가 난다"
아내 한씨는 얼굴을 부여 잡으며 오열했다. 대성통곡하면서 "너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우리 와이프는 뒤에서 운다"라며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것 같다"라고 함께 슬퍼했다.
이어 아내가 자리를 뜨자 최준용은 간신히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감정에 북받친 듯 잠시 자리를 이탈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용은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SBS '야인시대', '아내의 유혹'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윤 후보 당선 뒤에는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이후에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며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아내 한씨와는 2019년 결혼했다. 한씨는 최준용과 함께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