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6일(목)

"강물 밖에 나온 '팔' 보고 구하러 들어가면 찢겨 죽습니다"... 팔 주인의 충격적인 정체 (영상)

강물 밖으로 나온 팔, 사실은...


인사이트X 'DailyLoud'


강물 밖으로 누군가의 팔이 빼꼼히 나와 있다면 누구라도 물에 빠진 사람일 것으로 생각하고 구조를 시도할 것이다.


하지만 악어가 서식하는 지역에 간다면 잘 판단해야 한다. 이는 악어의 '트릭'일지도 모른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 타임즈(Economic Times)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강물 밖으로 누군가의 팔이 나와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물에 빠진 사람이 몸부림을 치며 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이 모습을 보고 강물에 뛰어들어 구출을 시도할 법 하다.


하지만 사실 여기에는 소름 돋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악어'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상의 내레이터는 악어가 의도적으로 사람을 물속으로 유인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추측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악어는 다른 영리한 전술을 사용하여 먹이를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악어는 새를 유인하기 위해 머리에 막대기를 얹기도 하며, 이는 특히 루이지애나와 인도와 같은 지역에서 관찰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악어는 이런 작은 나뭇가지를 이용해 둥지를 만들 재료를 찾는 새를 유인해 먹이로 삼는다.


이코노믹 타임즈는 "악어는 가장 똑똑한 동물로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생존 전략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준다. 악어는 공룡이 있을 때부터 존재해 왔고 지금까지 생존했다"라면서 "악어가 물에 빠진 사람인 척한다는 주장이 사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히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