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문백면 행정복지센터가 15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핑크빛 돼지저금통을 전달받았다.
저금통 안에는 손때 묻은 동전과 지폐가 가득 담겨 있었으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고자 용기를 냈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뒤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경희 문백면장은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이번 성금은 지역 사회 내에서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으며 문백면에서는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