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9일(일)

한국 완벽 적응한 린가드, FC서울 주장됐다... 부주장은 김진수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 올해 FC서울 주장 맡는다


인사이트린가드와 김진수 / 사진=FC서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33)를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15일 FC서울은 공식 발표를 통해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제시 린가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부주장은 전북 현대에서 이적해온 '신입생' 김진수(33)가 맡는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임시 주장을 맡았던 린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으로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팀 내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올해 목표를 더 높게 설정한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부주장은 전북에서 이적해 온 '신입생' 김진수


김진수는 이번 시즌 서울에 새롭게 합류하며 부주장의 책임을 맡게 됐다.


그는 "영광스럽게도 입단하자마자 부주장을 맡게 됐다"며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서울의 주장을 역임했던 기성용(36)은 이제 그 역할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팀의 정신적 리더로서 계속해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