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6일(목)

뛰어다니며 기관총 쏘는 '오징어게임' 영희... 시즌2 보다 더 무서워진 근황 (영상)

'오징어게임' 술래인형 영희...기관총 쏘는 모습 공개돼


인사이트YouTube 'Call of Duty'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봤다면 실루엣만으로도 공포의 대상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인형 영희.


가만히 서서 눈알을 굴리는 것만 해도 무서운데 직접 총까지 쏘며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포를 극대화 시킨다.


알고 보니 이는 북미·유럽권 인기 1인칭 슈팅(FPS) 게임 시리즈 '콜 오브 듀티'의 업데이트 된 모드였다.


지난 4일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블랙 옵스 6'와 배틀로얄 게임 '워존'에 '오징어 게임 2'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인사이트YouTube 'Call of Duty'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업데이트에는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추가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업데이트 소개 영상에서 영희 캐릭터가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향해 총을 쏘며 쫓아가는 모습이 섬뜩함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꿈에 나올 거 같다", "움직이니까 더 무섭다", "시즌3에서 그대로 써도 될 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all of Duty'


한편 콜 오브 듀티는 그동안 '디아블로 4', '폴아웃' 같은 타 게임은 물론 '듄', '건담' 등 영화·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콘텐츠가 출시된 바 있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공개 3주차에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월 6일부터 1월 12일까지 263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 93개국 톱10 리스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로써 3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1억 5250만 시청수를 달성하며 3주 기록만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1, '웬즈데이'를 이은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2는 후속 시즌 중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즌1 역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3위를 석권하며 870만 0,000 시청수를 기록해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YouTube 'Call of Du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