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팰리세이드' 공개... 하이브리드 모델 한 번 주유로 1000km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6년 만에 새로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확 바뀐 외형과 첨단 기능으로 눈길을 끈다.

15일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2세대 모델이다. 5m가 넘는 전장을 활용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가 최초로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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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출시 전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시작된 사전 계약은 첫날에만 3만 3000대를 넘어섰고, 현재 4만 5000대 이상 계약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1세대 팰리세이드가 세운 사전 계약 첫날 기록인 3468대, 2주간 2만 506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번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 연비 9.7km/L의 성능을 자랑한다.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있으며, 1회 주유 시 주행 거리가 1000km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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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주행성능 향상... 전기차 특화 기술도 경험 가능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 주행 특화 기술을 통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 특화 편의 기술도 경험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기존보다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로 더욱 쾌적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술들이 포함되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현대 디지털 키 등 최고급 편의 사양도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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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사양 추가 구매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은 트림별로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개별 소비세 3.5% 기준으로 책정되었다.

현대차는 이달 15일부터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선등 개선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1세대 판매량(5만 2299대)보다 높은 5만 8000대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