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130억 사기' 전남편 트라우마?... 정가은이 재혼 상대 고를 때 보는 유일한 조건

인사이트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배우 정가은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정가은은 이혼 후 이성을 보는 눈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남자는 이제 꼴도 보기 싫다고 생각했는데, 몇 년 지나니 연애도 하고 싶고 좋은 인연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딸 때문에 재혼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딸이 '난 이런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나 크리스마스에 가족들 사이에서 딸과 둘만 있었을 때 외로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이 '엄마는 뭘 제일 하고 싶어?'라고 물었을 때 '엄마는 너랑 여행 가고 싶어'라고 답하니 딸이 '나는 엄마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했다"며 딸에 대한 사랑과 감동을 전했다.


인사이트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의 질문에 정가은은 이혼 후 이상형도 크게 변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감정을 중시했으나, 지금은 현실적인 부분을 더 고려하게 됐다고 했다.


탁재훈은 이에 대해 "이젠 외모도 필요 없고 신용점수만 본다고?"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전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했으며, 전남편은 현재 해외로 도피해 행방불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