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EPL 다수 팀 이적설 터져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이강인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맞아 최근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명문 클럽들이 그를 주목하며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해외 여러 매체에서 앞다퉈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의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특히 맨유와 뉴캐슬은 이미 PSG 측과 접촉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도 그의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에서 '언터쳐블'과 같은 확고 부동한 주전 보장은 받지 못하고 있다.
팀내 평점 3위...손흥민·양민혁 있는 토트넘과도 연결 중
하지만 이강인의 '멀티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롤을 소화할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측면 미드필더 윙어 그리고 가짜 9번 역할까지 맡으며 24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1 키패스 42개로 우스망 뎀벨레와 함꼐 팀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빅찬스는 10개를 만들며 아쉬라프 하키미와 공동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평점은 7.72로 팀내 3위(1위 하키미, 2위 뎀벨레)다.
이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EPL 팬들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국내 팬들은 토트넘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양민혁과 함께 뛰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체는 토트넘이 겨울보다 여름 이적시장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적응' 여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민재가 지난 여름 SSC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5천만 유로(한화 약 755억원)에 이적하며 아시아 선수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후반기 활약과 클럽 간 경쟁이 심화된다면 이강인이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외신들은 이강인의 가치를 4천만 유로(약 601억원)마케팅 효과까지 감안하면 아시아 최초로 1천억원대 이적료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려면 PSG에 막대한 금액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