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 뉴스1

15일 새벽,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나섰다. 

공수처와 경찰은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는 다르게 비교적 손쉽게 1차 저지선과 2차 저지선을 뚫었다. 

김성훈 경호차장(처장 직무대행)이 경호관들에게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호관 대부분 대기동에 머물며 명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수처 검사와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3차 저지선을 뚫고 '관저 내부'로 진입했으며,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역시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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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전 8시 28분께 곧 윤 대통령이 관저 밖으로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때 대통령 관저 대문이 열리고 경호처 차량들이 잇따라 내부로 진입했다. 

그뒤 윤 대통령이 관저 밖으로 나와 공수처 본부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윤 대통령 최측근 석동현 변호사는 "현재 윤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아니"라면서 "공수처와 현재 '자진 출석' 날짜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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