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K뷰티 달바, 다양한 국가에서 균형 잡힌 성장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달바


프리미엄 비건뷰티 브랜드 달바가 2024년 해외 매출 1,4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상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중심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일본 아세안 미국 유럽 러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이 같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달바는 2023년까지 국내 매출이 주를 이루던 브랜드였다. 특히 '승무원 미스트'로 알려진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혁신적인 제형과 제품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으며 성장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달바


이 제품은 올리브영 네이버뷰티 쿠팡 등 주요 채널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화장품 매출 1위 인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후 달바의 성장은 해외 시장에서 본격화됐다.


달바의 해외 매출은 지난 2023년 446억 원에서 2024년 약 1,400억 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중 비중이 45%로 상승했다. 특히 유럽 러시아 일본 아세안 북미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보통 K뷰티 브랜드들은 중국 일본 미국 등 특정 국가에서의 성과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라며 "달바와 같이 여러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아직도 성장 초기 단계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요 채널 확장과 최근 런칭된 뷰티 디바이스 등 베스트셀러 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