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9일(일)

세탁기 켠 지 2분 만에 이상한 소리 들려 열어봤더니... 주인 몰래 들어간 '반려묘' 나와 (영상)

작동 중인 세탁기에서 나온 반려묘


인사이트Weibo


중국 쓰촨성에서 한 반려묘가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세탁기에서 나오는 반려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 A씨가 드럼세탁기에 옷을 넣고 다른 빨랫감을 가져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반려묘가 세탁기 안으로 들어갔다.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A씨는 그대로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말았다.


Weibo


약 2분 후 세탁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그제야 고양이가 사라진 것을 깨달은 A씨는 급히 세탁기를 멈췄다.


그는 불안한 마음으로 세탁기를 열어보았고 다행히도 고양이는 큰 부상 없이 발견됐다.


검사 결과 녀석은 약간의 어지럼증 증상만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 키운다면 세탁기·건조기 안 잘 확인해야


인사이트Weibo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정말 큰일 날 뻔했다", "그래도 빨리 알아차렸으니 다행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 세탁기를 작동시키기 전 확인을 안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가 감히 주인을 세탁기에 던져넣다니" 등 유머러스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탁기나 건조기 사용 전 반드시 내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