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의 700억 대작 촬영 시작... 송혜교X공유 호흡

노희경 작가 / 뉴스1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가 송혜교, 공유와 함께 촬영에 돌입한다.

13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천천히 강렬하게'가 이달 12일 첫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19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스타들과 스타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노희경 작가는 사회성이 짙은 휴머니즘과 훈훈한 로맨스 드라마를 주로 집필하는 스타 작가다.

송혜교 / 사진=인사이트

주요 히트작으로는 '그들이 사는 세상', '꽃보다 아름다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있다.

시작 전부터 주목 받았던 '천천히 강렬하게'... 넷플릭스 공개 예정

노희경 작가와 송혜교는 벌써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한다. 앞서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와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2013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혜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노희경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네가 너 자신을 첫 번째로 사랑할 줄 알아야 더 많은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 그리고 더 좋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노희경 작가의 조언에 따라 5년간 아침·저녁 감사 일기를 쓰는 수행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유 / 사진=인사이트

노희경 작가가 3년 만에 내놓는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는 6.25 전쟁 직후 미 8군 부대부터 시작해 1980년대까지 한국 쇼비즈니스 성장사를 배경으로 한 22부작 드라마다.

송혜교와 공유 외에도 김설현, 이하늬, 김정우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골든타임', tvN '치즈인더트랩'의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유와 다시 한번 만난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공유를 스타 반열에 올린 드라마다.

또한 송혜교와 공유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제작비 규모만 7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