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미친 '원맨쇼' 펼친 이강인, 평점 '8.4점'... 최고 평점 쏟아진 어마어마한 활약 내용

이강인의 역대급 활약... 파리 생제르맹 2-1 승리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 이적설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3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선두를 달리며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는 전반 13분 하프라인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뎀벨레에게 패스했고, 뎀벨레는 페널티박스 안까지 드리블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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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시즌 3호 도움으로,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9개(6골 3도움)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19일 AS 모나코전 이후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PSG 공식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11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리그1에서는 지난달 11일 앙제와의 11라운드 이후 2개월 만이었다. 다만,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날 무렵 상대 선수의 강한 슛에 무릎 쪽을 맞고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통계업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7점을 줬다. 뎀벨레(9.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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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기록... 빅클럽 러브콜 이유, 스스로 증명해


기록이 환상적이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90분 동안 키패스 7회, 슈팅 2회, 어시스트 1회, 롱패스 성공률 100%(7/7), 크로스 4회 성공(8회 시도), 태클 1회, 볼 회복 6회, 경합 7회 성공 등 중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업체 소파스코어는 뎀벨레보다 높은 평점 8.4점을 줬다.


프랑스 언론의 극찬도 쏟아졌다. 프랑스 언론 막시풋은 평점 6점을 주며 "이강인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매우 활동적이었다. 공을 되찾고, 전진해 슈팅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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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강인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강인이 보여주고 있는 활약은 EPL의 빅클럽들이 왜 그를 노리고 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다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어서 PSG에서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5골 5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올해 17라운드까지 치르고 6골 3도움을 기록해 2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가까워졌다. 나아가 마요르카 시절 6골 6도움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정조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