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9일(일)

두산베어스, 아디다스의 '3스트라이프' 유니폼 입고 뛴다... '30년 파트너' 휠라코리아 떠나

두산 베어스, 아디아스코리아 유니폼 입는다


인사이트두산베어스


30년 동안 휠라코리아의 후원을 받던 두산베어스가 동행 마침표를 찍고 아디다스와 함께한다.


지난 13일 서울 아디다스코리아 본사에서 아디다스코리아와 두산베어스의 공식 후원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디다스코리아 피터곽 대표, 브라이언컵스 본부장, 두산베어스 고영섭 사장, 김태룡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디다스의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Through sport, we have the power to change lives)'라는 브랜드 신념에 더욱 집중하는 발걸음으로, 두산베어스를 상징하는 '미라클'과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딩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가 'KBO리그 1호 창단 팀' 두산베어스의 여정에 함께하며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인사이트아디다스&두산베어스 협약식 / 아디다스코리아


오는 3월 개막하는 KBO 2025시즌부터..."경기력 향상" 목표


이번 협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두산베어스의 새로운 유니폼 키워드는 '경기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아디다스코리아는 원단과 엠블럼 마킹 모두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기능성 소재 원단에 승화전사 마킹 기술을 채택했다. 유니폼 옆면에는 아디다스의 상징인 '3 -스트라이프(3-Stripe)'가 적용된다.


이를 적용한 유니폼, 의류, 용품 등은 오는 3월 개막하는 KBO 2025시즌부터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디다스코리아 피터곽 대표는 "한국프로야구 원년 우승과 함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온 두산베어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아디다스와 두산베어스의 협약은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공동 비전과 가치를 확인하고, 더 큰 영향력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디다스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야구 팬들과 스포츠의 열정,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doosanbears.1982'


두산베어스는 이번 공식 후원 협약식을 통해 2010년 이후 15년만에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두산베어스의 신규 BI 특징은 '팬 퍼스트'로, 엠블럼은 끈끈한 팀 플레이가 이뤄지는 내야 다이아몬드 위에서 구단과 연고지인 서울, 그리고 '최강 10번 타자'가 하나로 묶인 '원 팀(One Team) 베어스'를 표현했다. 로고와 심볼 역시 프렌들리한 서체로 탈바꿈하여 구단의 팬 친화적 지향점을 담아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형지엘리트, 키움은 나이키코리아가 후원하며 기아 타이거즈는 래퍼 빈지노가 만든 아입스튜디오(I.A.B STUDIO)와 협업, 삼성 라이온즈는 언더아머, 한화 이글스는 스파이더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LG트윈스는 프로스펙스, KT위즈는 뉴발란스코리아, NC다이노스는 데상트 코리아, SSG랜더스는 다이나핏에서 각각 협찬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