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People's Daily 人民日报
엄청난 양의 스티로폼 박스가 마치 발이 달려 스스로 도로 위를 달리는 것 같은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상하이의 한 도로에서 세발자전거가 가려질 만큼 엄청난 양의 스티로폼 박스를 싣고 배달을 가는 '택배 아저씨'의 영상을 공개했다.
도로 위 지나가는 차들 사이에서 유독 돋보이는 세발자전거 위 거대한 스티로폼 상자 더미는 쓰러질 듯 아슬아슬하지만 '배달의 고수'인 택배 아저씨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듯하다.
쌓인 상자 앞부분에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빈 공간이 있지만 오로지 앞만 보일 뿐, 양옆이나 뒤쪽은 상자로 꽉 막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배 아저씨는 거침없이 커브를 도는 등, 거의 곡예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며 투철한 직업 정신을 보여줘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