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절친 故 이희철에 웃으며 마지막 인사 전해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절친인 故 이희철에게 전한 마지막 인사가 먹먹함을 안겼다.
지난 11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또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빈소에서 찍은 사진과 유골함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풍자는 이희철의 빈소에 놓인 영정 앞에서 다리를 쭉 뻗고 앉아 환한 미소와 함께 양손으로 'V'자를 그린 모습이다.
절친한 오빠를 잃은 슬픔에도 애써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풍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게시글에는 "풍자 언니가 웃는 모습이 오늘따라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사진 보니까 더 눈물이 난다", "희철님 부디 하늘에서는 더 행복하시길", "웃는 모습이 또 슬퍼 보여 눈물이 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댓글이 이어졌다.
이희철,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 떠나
앞서 풍자의 절친인 이희철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희철의 비보는 풍자를 통해 전해졌다.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며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며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한편 이희철은 사진작가 출신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로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운영했다.
그는 풍자의 추천으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서 고정 패널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