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커플이나 부부는 끼리끼리더라"...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생이 전한 연인 손님들의 '인사' 특징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생이 전한 연인들의 특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커플과 부부의 경우, 알바생을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가 완전히 동일하다는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생의 글이 화제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메가커피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끼리끼리는 진짜 신기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일하면서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같은 인사를 하면 커플이나 부부가 동시에 '감사합니다' 하거나 한 명이 받아주면 옆에 같이 있던 사람도 바로 인사한다"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어 "반면, 인사를 안 받아주는 커플이나 부부의 경우 둘 다 똑같이 무시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알바생의 형식적인 인사에도 나란히 화답하는 커플 및 부부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이들의 경우 두 사람 모두 한결같이 인사를 무시한다는 게 A씨의 말이다.


"인사 무시하는 사람들, 자신이 '갑'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A씨는 "인사를 안 받는 커플, 부부의 경우 진짜 한 명이 아니라 두 명 다 똑같이 인사를 무시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사회성이 결여된 게 아니라 본인의 소비 행위를 '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사가 기본 매너인데, 요즘은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끼리끼리는 과학이다", "이건 연인과 부부 사이 말고도 부모자식도 마찬가지다. 부모 행동 따라 아이가 똑같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생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존재했다.


이들은 "인사 안 받아줬다고 '갑질'을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 "프랜차이즈 카페 보면 고객 인사 씹거나, 사회성 떨어지는 알바와 사장들이 얼마나 많은데...",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 없는 카페도 수두룩하다. 나갈 때 수고하세요해도 모른 척..."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