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 특위 출범
국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8일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75명 중 찬성 272명으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
특별위원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맡으며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활동 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설정하고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받았다.
안건 처리는 여야 합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특위 산하에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소위원회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을 위한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국회는 이번 특위 운영을 통해 여객기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