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바지 주머니 뒤지다 실수로 총 발사돼
미국의 유명 래퍼가 생방송 도중 실수로 바지 주머니 안에 있던 권총을 발사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에 따르면 텍사스 출신 래퍼 '2로우(2 Low, 46)는 1일 유튜브 생방송 'One on One with Mike D(원 온 원 위드 마이크 디)'에 출연해 자신의 음악 인생과 미래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생방송이 시작된 지 약 47분 후, 진행자 마이크 디가 사람들이 삶에서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Rapper 2 Low accidentally fires his gun while reaching his hand in his pocket during an interview.
— Ali Bryant (@AliBryant824) January 5, 2025
Maybe a holster would’ve helped?pic.twitter.com/cfvXs5SSi5
2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청바지 앞주머니에 손을 넣었고, 이때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졌다. 동시에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는 주황색 불빛이 번쩍였다.
놀란 그는 잠시 그대로 굳었고, 마이크 디는 "누가 누구를 쐈어?", "누가 총에 맞았어?"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어색하게 얼굴을 찡그린 2로우는 바지 주머니에서 권총의 일부로 보이는 것을 꺼냈다가 다시 바지 주머니에 밀어 넣었다.
마이크 디는 "다친 곳 없냐"라고 물었고 2로우는 자신의 다리를 바라보며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다행히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어떻게 방송에서 총을 가지고 올 수가 있나", "노래를 홍보하려고 일부러 그런 것 아닌가", "총 안전장치가 풀린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