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8일(수)

한국, 인공지능(AI) 로봇 특허출원 이끌어... LG전자, 전 세계 1위

LG전자, 인공지능(AI) 로봇 특허출원 전 세계 1위 


사진 제공 = LG전자사진 제공 = LG전자


인공지능(AI) 로봇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발전하는 가운데 해당 분야 기술 개발을 한국 기업이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특허청이 발표한 세계 주요국 특허청(IP5: 한·미·중·유럽연합·일)에 출원된 인공지능기술 적용 로봇 관련 특허출원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2012년~2021년) 간 AI 로봇 특허출원은 연평균 58.5% 씩 성장했다.


2012년 20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1260건에 이른다.


이 기간 중 특허 출원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중국(3313건, 60%)이었다. 그 뒤로 한국(1367건, 24.7%)이 자리했다. 미국이 (446건, 8.1%)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 역시 중국이 1위다. 59.7%로 인공지능 로봇 분야 특허출원을 주도 중이다. 한국은 53.4%로 중국을 뒤쫓고 있다.


인사이트사진=특허청


LG전자에 더해 삼성전자도 특허출원 기업 TOP10


주요 출원인별 조사를 보면 1위는 중국 기업이 아니었다. 한국의 LG전자가 1038건(18.8%)으로 최다 출원인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FANUC(1.8%, 97건)는 2위, 중국의 화남사범대학(1.5%, 83건)은 3위, 미국의 구글(1.3%, 71건)은 4위로 집계됐다.


LG전자는 특히 청소로봇,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등에 사물 인식과 음성 인식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권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8위(0.7%, 41건)를 기록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제공 = LG전자사진 제공=LG전자


로봇 및 AI 분야 신사업 분야에서 LG전자는 2017년부터 연구개발(R&D)을 본격 시작하고 특허 선점 및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