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7일(화)

이정재 "윤상현의 폭탄주 10라운드설? 이해 안돼, 술먹는 자리 아니었는데"

이정재, 윤상현 의원과 '폭탄주' 논란 해명


인사이트YouTube '김승우WIN'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오겜 2)의 주인공 이정재가 얼마 전 있었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술자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2023년 12월 배우 김승우의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 업로드된 영상이 재조명됐다.


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강하게 외칠 때였던 만큼, 영상이 받는 주목도는 굉장히 높았다.


영상에는 윤 의원이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폭탄주를 마셨다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1뉴스1


윤 의원은 "한번은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시는데 이정재가 폭탄주를 한 10라운드 가니까 자긴 못 마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정우성은 나와 26라운드를 갔다"라고 말했다.


"그런 자리가 아니었는데..."


이어 "(정우성이) 술을 그렇게 잘 마실 줄 몰랐다. 26잔을 마시고 나와 러브샷으로 끝냈다"며 "내가 다음날 일정이 있어 다음에 하자고 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윤 의원과 폭탄주를 마실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윤 의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이정재와 정우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정재 / 뉴스1이정재 / 뉴스1


해당 이야기와 관련해 이정재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저는 그분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이해를 잘 못하겠다. 제 기억으로 한 번 정도 (식사 자리가) 있었다"라며 "엔터 사업 종사자가 30~40명 정도 모인 자리였다. 저희같이 영화, 드라마 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음반하시는 분들도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과 저와 정우성 씨가 특별하게 만난 자리가 아닌데 그렇게 술먹는 자리가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윤 의원과 따로 친분을 다지기 위해 술자리를 만든 게 아니었다는 해명이다.


이정재 / 뉴스1뉴스1


한편 이정재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힌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정재는 한 전 대표와는 동창이라고 밝히며 가볍게 식사 자리를 가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로 사진을 찍어 올리지는 않았는데, 팬이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