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플루언서 김우리, 윤 대통령 탄핵·체포 반대 영상 올리며 '빨갱이' 단어 사용

김우리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탄핵 반대' 집회 현장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때 김우리는 "지금 먼저 때려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다"라는 문구를 써올렸는데, 이 문구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지난 3일 김우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보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수많은 사람들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및 체포를 반대하는 이들이다.

영상 속 한 시민은 "윤 대통령이 더불어 민주당은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미국의 고든 창 변호사도 그 판단은 정확하다고 얘기했다"라며 대통령을 옹호했다.

Instagram 'kwrhome'

김우리는 "지금 먼저 때려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다"라는 문구 이외에는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김우리  "빨갱이가 주 적..." 논란 되자 영상 삭제 

이에 한 시민이 "누가 빨갱이에요? 성조기 든 사람들이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김우리는 "그걸 꼭 물어야 아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빨갱이가 주적인 걸 다 아는데요?"라고 답했다.

그 뒤 논란은 더욱 커졌고, 김우리는 별 다른 해명은 올리지 않은 채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김우리는 가수 출신 1세대 스타일리스트다. 현재는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했다.

Instagram 'kwrhome'

1999년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는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