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5일(일)

인천시, 하루 임대료 천원인 '천원주택' 사업 본격 추진... 입주 대상자 봤더니

인천시, '천원주택' 사업 본격 추진... "연간 1000가구 공급 예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인천시가 올해부터 하루 임대료가 천 원인 '천원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인천시는 올해부터 결혼 7년 이내의 신혼(예비)부부들에게 하루 임대료가 천 원인 '천원주택'을 연간 1000가구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인천시가 보유 혹은 매입한 '매입임대' 주택이나 '전세임대' 주택을 하루 천 원의 임대료로 월 3만 원에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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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주택'과 '전세임대주택' 중 선택... 자금 더해 전셋집 마련도 가능


인천시는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최대 6년까지 천원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집값' 부담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신혼부부들은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매입 임대주택과 전세 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매입 임대주택을 선택할 경우 현재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임대 주택으로 입주하게 되며, 전세 임대 주택을 선택할 경우 시중 아파트나 빌라를 직접 고르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 인천시유정복 인천시장 / 인천시


게다가 인천시가 부담하는 2억 4천만 원의 전세 보증금에 자금을 더해 더 비싼 전셋집을 구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인천시는 '천원주택'에 필요한 예산편성 및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근 인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자녀 양육 가정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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