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공개일 정보 담긴 포스터 '빛삭'...예상 날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초반 혹평이 이어졌으나 예상과 달리 흥행하며 뜨거운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2'는 역대 시리즈 첫 주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자리에 올랐다. 12월26일 공개 이후 4일 동안 전 세계 68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총 시청시간은 4억8760만회로 이를 러닝타임 7시간10분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넷플릭스 역대 첫 주 가장 많이 본 수치이다.
자연스럽게 '시즌3'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오징어 게임3' 포스터와 함께 공개일을 예고했다가 '빛삭'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영희와 철수, 동심의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오징어 게임' 시즌 3, 2025년 공개. 오직 넷플릭스에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오징어 게임3' 티저 영상으로, '오징어 게임'의 마스코트인 영희에 이어 새로운 얼굴 '철수'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영희는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시즌2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나. 움직이는 사람을 잡아내 총을 맞게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철수 역시 영희처럼 카메라 눈동자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 또 다른 잔인한 게임의 상징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측은 유튜브에도 해당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설명란에 "'오징어 게임'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바로 비공개 처리됐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오징어 게임2 예상 수익 1조 5천억원 이상
또한 '오징어 게임2'의 수익은 최소 1조5천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음 시즌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가 시즌1과 시즌2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시즌1은 제작비 약 250억원을 써서 약 1조원의 수익을 냈다. 수익률이 제작비 대비 약 40배였다.
그런데 시즌1이 1위를 차지하는 데 8일이 걸린 반면 시즌2는 공개 이틀 만에 93개국 TV 쇼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93개국 중 93개국 전체에서 시청률 1위로 만점(930점)을 기록하는 등 훨씬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즌2는 제작비가 시즌1의 4배인 1천억원가량 들었고, 시즌1 때 추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시즌2 예상 수익은 최소 1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시즌1의 수익성(제작비 대비 40배)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제작비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며 "이 외에도 넷플릭스 주가 상승, 신규 구독자 유치 등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한국이 글로벌 콘텐츠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