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포도 먹으면 살 빠지고 정력도 강해진다" (연구)


 

포도를 먹으면 살도 빠지고 정력에도 좋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하버드 보건대학교와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24년 동안 12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평균 36세, 47세, 48세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관찰했고, 그 결과 남성은 4년마다 1kg, 여성은 2.2kg가량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따로 운동이나 식단 관리를 하지 않았다.

 

다만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사람은 몸무게를 유지하거나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보노이드는 포도와 같은 과일, 채소, 차, 허브, 와인 등 많은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인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 항암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연구팀은 "포도에 많이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성생활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은 남성이 발기부전에 덜 시달리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게 정설이지만 몸무게 유지 차원에서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며며 또한 "하지만 포도는 체중 감량에 좋으니 하루에 한 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