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31일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내용을 담은 사진과 함께 "매번 한 해를 마무리할 때 희망과 감사의 인사를 적었는데 올해는 참으로 무거운 마음뿐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딘딘은 "여객기 참사를 수습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무안 출신인 코미디언 박나래를 비롯해 임시완, 이승윤, 그룹 러블리즈 진,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 등이 참사 피해 회복을 위해 기부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안태현 기자 ·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