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2일(목)

"반려 앵무새 이마 위에서 놀게 해줬다가 2시간 만에 '눈썹' 다 뽑혔습니다" (영상)

반려 앵무새에게 눈썹 뜯어먹힌 여성 영상 '화제'


인사이트Weibo


반려 앵무새에게 눈썹을 다 뜯겨버린 여성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 SNS에서는 충칭에 거주하는 여성 왕씨가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왕씨는 1살이 된 작은 썬코뉴어 앵무새를 키우고 있다.


Weibo


며칠 전 그는 과제를 하느라 바빠 평소처럼 앵무새를 머리에 올려두고 놀도록 한 뒤 신경을 쓰지 못했다.


녀석은 종종 그의 눈썹과 머리카락을 쪼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왕씨는 눈썹 숱이 많았고, 앵무새가 보통 몇 가닥의 눈썹만 뽑았기에 따끔한 통증을 무시하고 과제에 집중했다.


점점 평소와 달리 아파졌지만, 앵무새가 마사지를 하듯 쪼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2시간 만에 눈썹 다 뽑혀" 눈물


인사이트Weibo


2시간이 지나서야 왕씨는 앵무새가 자신의 눈썹을 모두 뽑아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왕씨는 "단 2시간 만에 눈썹이 모두 뽑힐 것이라고는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제 눈썹을 가리려고 모자를 써야 한다"라며 씁쓸해했다.


눈썹을 뽑힌 뒤 눈시울을 붉힌 왕씨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둔하다고 해도 어떻게 저렇게 눈썹이 다 뽑히는데 모를 수가 있나", "앞으로 눈썹 잘 그리고 다녀야 할 듯", "앵무새가 눈썹으로 야식 해결한 듯", "저 정도면 제모 장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