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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현관문을 뜯어먹고(?) 바깥 공기를 쐬는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을 폭소케 한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매트로는 영국 웨일즈 시(市)에 사는 세리 앤 루이스 홀(Ceri Anne Lewis Hall, 36)의 반려견 퍼피(Poppy)가 저지른 귀여운 만행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일을 마치고 집 입구에 들어섰던 세리는 우편을 넣도록 구멍이 뚫려 있는 현관문 중앙에 퍼피가 끼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폭소했다.
녀석은 집에만 갇혀있어 답답한 마음에 현관문을 파먹은 뒤 머리를 끼어 넣었던 것인데, 문제는 머리가 빠지지 않아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세리는 "퍼피는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녀야 하는 대형견인데 나 때문에 모든 행동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발생한 스트레스가 현관문을 파먹은 것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세리는 퍼피가 망가뜨린 현관문을 수리하기 위해 지역 동물보호센터 기금모금 페이지에서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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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