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0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2023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임했고 세무당국과 세무사간 조율 과정에서 해석에 관한 의견 차이로 발생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의 매입, 매각 과정에서의 세금 문제는 없었으며 고의적인 탈세나 미납 등 그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 또한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앞으로도 관련법에 따라 국민의 의무인 납세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납세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해 9월 황정음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가족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 신사동 상가 건물을 2018년 3월 매입했다가 2021년 10월 대구시 소재 건물임대업체에 매각했다. 매입 당시 62억 5000만 원이었던 건물이 110억 원으로 상승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약 5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5월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 주택을 약 46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했지만 8년 만인 올해 2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은 또 한차례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을 인정하며 화제가 됐지만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