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1일(수)

윤 대통령 "무안공항 사고 애통하고 참담해... 어려운 상황 국민과 함께 하겠다"

윤 대통령, 무안공항 사고에 "애통하고 참담"


뉴스1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적었다.


인사이트Facebook 'sukyeol.yoon'


또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공개 메시지를 낸 것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약 2주 만이다.


인사이트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격 직후인 지난 14일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다.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대국민담화를 낸 후 관저에서 칩거해 왔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통과돼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를 받고 있지만 이날까지 세 차례 불응했다.


이에 공수처는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