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2일(목)

제주항공 승객 175명 명단 공개..."대부분이 가족여행, 21년생 아기도"

사고 여객기 탑승객 175명 명단 공개


뉴스1뉴스1


오늘(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 뒤 폭발해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 탑승자 명단이 공개됐는데, 이 명단에는 2021년생 아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조선일보는 무안공항에서 추락해 폭발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175명의 명단을 확보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승객 175명 중 한국인이 173명, 태국인이 2명이었다.


명단을 보면 탑승객 대부분이 가족단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성씨가 연속으로 확인된다. 1, 2, 3번째 승객이 같은 성씨고 4, 5, 6번째 승객도 같은 성씨다.


뉴스1뉴스1


대부분 가족단위...2021년생 아기도 있어


6명이 연속으로 같은 성씨인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탑승객 중 가장 어린 나이는 2021년생(남)이다. 올해 나이 만 3세다. 2019년생(만 5세)도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고령의 승객은 1950년생(여)으로 확인된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6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중앙119구조본부 호남대, 영남대, 전북소방항공대, 전남소방항공대 등 소방인력 80명, 장비 32대를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3분 만인 오전 9시 46분쯤 초진을 마치고 여객기 내부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소방청은 확인된 사망자는 오후 12시 10분 기준 6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십된 시신들은 임시 안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