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만난 과적 빌런 때문에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곡물이 담긴 포대를 한 가득 싣고 도로를 주행하는 '과적 빌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Docnhanh은 지난 2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한 도로에서 '과적' 트럭에 실린 적재물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트럭은 곡물이 담겨있는 포대를 한가득 싣고 도로 위를 주행했다. 당시 적재물의 무게는 허용 적재량의 2배를 초과한 10톤 이상으로 확인됐다.
아슬아슬하게 빗겨간 반대편 차량들
해당 트럭을 뒤따라 주행하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문제의 트럭에 제대로 된 고정 없이 한 가득 실린 포대들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험천만한 모습이다.
'시한폭탄'처럼 도로 위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가던 문제의 트럭은 이내 마주한 약간의 커브 길에서 싣고 있던 포대를 도로에 쏟아냈다.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들은 간발의 차로 떨어지는 포대를 피해 갔다. 다행히 해당 사고로 인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적 상태로 주행을 이어간 문제의 트럭 운전자는 현재 경찰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의 경우 '축하중 10톤을 초과하거나 총중량 40톤을 초과 운행하는 차량'을 과적차량으로 단속하고 있다.
과적차량 운전자는 위반행위 및 횟수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만약 적재량 측정 방해 행위 금지의무 등을 위반한 운전자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