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하늘로 떠나
'영원한 줄리엣'으로 추앙받는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다.
27일(현지 시간) 올리비아 핫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의 부고 소식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oliviahusseyeisley' 계정은"12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집에서 세상을 떠난 올리비아 핫세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라는 내용을 글에 담았다.
해당 계정은 "올리비아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이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감동시킨 놀라운 사람이었다"라며 "그는 동물에 대한 예술, 영성, 친절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으로 가득한 삶을 살았다"라고 전했다.
세기의 미녀로 추앙받던 올리비아..."영원히 기억될 것"
이어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와 손자 그레이슨과 영원히 간직될 사랑의 유산을 남겼다"며 "이 엄청난 상실을 슬퍼하면서도 우리는 올리비아가 우리 삶과 산업에 끼친 영향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은 관심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이 특별한 영혼의 상실을 애도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올리비아 핫세는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나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골든 글로브상을 받으며 연기와 외모 모두 주목받았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세기의 미녀'로 추앙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