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해주는 신선한 방어 고르는 꿀팁
겨울철 방어는 차가운 수온을 견디기 위해 지방을 축적하고 근육이 단단해지며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식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방어회를 먹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꿀팁들이 재조명됐다.
게시물에는 1년 전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TV jimin TV'에 올라온 '방어회를 먹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실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담겼다.
해당 유튜버는 "방어회를 구매할 때 필요한 팁을 알려드리겠다"며 "오프라인에서 먹을 때는 일반 횟집보다는 방어에 특화된, 전문적으로 다루는 횟집이나 상회를 이용하셔라. 그럼 실패가 없다"고 전했다.
살이 살짝 노랗게 보일 수 있으나 혈합육이 갈변되면 X
이어 "배달이나 포장을 했을 때 방어 회가 누렇다며 상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며 "방어 살이 노란 경우에는 야도(어린 방어)를 사용한 것이다. 신선하다"라고 설명했다.
사료를 먹어서 살을 좀 찌운 중방어일 경우 노랗게 살이 비쳐질 수 있다고. 몸 안에 영양분이 많이 축적될수록 흰 살에서 노르스름한 빛깔을 띠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유튜버는 살이 노란 방어는 지방감보다는 단맛이 많이 나며 지방질도 준수하다고 덧붙였다.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은 살 위에 있는 '혈합육'이다. 일반적인 혈합육은 붉은색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혈합육은 산소와 맞닿았을 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갈변된 제품을 받는다면 바로 컴플레인 해야 한다고.
유튜버는 혈합육이 갈색으로 변한 경우 비린 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먹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철분이 많은 방어는 산소와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온라인 등에서 슬라이스 된 방어를 주문할 때는 반드시 진공포장으로 된 제품을 주문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