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4일(토)

'오겜2' 무당 참가자, 알고보니 '박선장' 오달수 전여친... 결별 6년 만에 한 작품서 만나

오징어 게임2, 무당 역할 맡은 배우의 정체 '눈길'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전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오징어 게임2'. 이정재, 이병헌, 공유,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준 044번 선녀 무당 역 배우 채국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채국희는 1994년 에이콤 뮤지컬배우 2기로 데뷔한 개성파 배우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도둑들'에 출연했으며, 2020년 히트친 드라마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설명숙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 


인사이트JTBC '부부의 세계'


인사이트영화 '도둑들'


유명 배우 채시라의 동생이기도 하다. 또한 '오징어 게임2'에 함께 출연한 오달수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채국희와 오달수는 과거 연인 사이였다. 두 사람은 2008년 연극 '마리화나' 무대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계기로 절친한 선후배 사이가 됐다.


이후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 연인 사이로 자연스럽게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6년 당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으며 데이트하는 모습도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결별 후 6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한 두 배우


하지만 2018년 영화 '조선명탐정3:흡혈 괴마의 비밀'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달수는 채국희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을 피했으며 이후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약 6년 동안 연인 사이었던 두 사람이 '오징어 게임2'를 통해 6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한 셈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오달수는 '오징어 게임2'에서 실종된 형의 단서를 찾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잠입했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은 강력반 형사 황준호(위하준)를 돕는 조력자 박선장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