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미녀 모델... "또래 친구 사귀고 싶어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톱100에서 2위를 차지한 러시아 미녀의 미모가 화제다.
지난 23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다샤 타란은 또래 친구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다샤 타란은 인스타그램 600만명, 틱톡 1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 인플루언서다. 지난 2021년부터 한국에 거주 중이다.
이날 다샤 타란은 "나이 드신 분들과는 쉽게 친해질 수 있는데 또래 친구가 없다"며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수근이 "친구 하자고 많이 할 거 같은데"라며 의아해하자, 다샤 타란은 "많은 사람들이 제가 팔로워가 많은 걸 알면 같이 콘텐츠를 찍으려고 한다. 그거 때문에 슬프다.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국어는 어떻게 배웠냐는 질문에 그는 "택시 기사님들, 사우나 이모님들 덕분에 많이 배웠다"며 "처음 한국에 온 건 2018년이었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해서 한국에 여행 왔다가 2021년부터 살고 있다"고 답했다.
다샤 타란의 한국 삶... "얼굴보다 성격 중요... 이상형은 차은우"
또 다샤 타란은 "염소탕을 좋아한다. 에이전시 대표님 덕분에 염소탕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공원에서 맨발로 걷는 것도 좋아한다. 어르신들이 맨발로 산책하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도전했는데 컨디션이 좋아지더라. 그날부터 매일 거의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원도 자주 간다. 부항을 뜨면 좋다"고 말해 찐 한국인 같은 바이브를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은 "또래 친구가 없으니까 50대의 삶을 사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샤 타란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얼굴보다 성격이 중요하다"면서도 "연예인 중에서는 차은우"라고 답했다.
다샤 타란의 말에 서장훈은 "얼굴 안 본다더니"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서장훈은 "또래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조금 더 한국어를 잘 해야 한다. 그러면 많은 것이 편해질 거다"라며 "그리고 사람들 너무 다 믿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