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6일(목)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여자 아나운서가 생방송에서 선보인 '코스프레' 수준 (영상)

생방송에 등장한 아나운서의 크리스마스 코스프레 '눈길'


인사이트MBC '강원365'


멀기만 한 것 같았던 크리스마스이브의 아침이 밝았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고르고 트리를 꾸미는 등 많은 사람들이 부푼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특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긴 아나운서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MBC '강원365'


지난 21일 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크리스마스 기념 코스프레 하고 나온 아나운서'라는 글과 함께 2020년 12월 21일 방송된 MBC '강원365'의 한 장면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MC 김용석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함께 진행을 맡은 곽명수 아나운서가 보이지 않고 웬 크리스마스트리 하나가 옆에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MBC '강원365'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트리는 이리저리 움직이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하고 맑은 목소리까지 흘러나온다. 이 트리가 바로 곽명수 아나운서였던 것.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입는다면 산타나 루돌프 복장을 예상하지만, 곽명수 아나운서는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진심이었던 것인지 얼굴도 보이지 않는 트리로 변신했다.


"머리띠 정도 예상했는데 트리라니" 4년째 웃음 전해


인사이트MBC '강원365'


"크리스마스트리가 말을 하시네요"라는 윤지현 리포터의 말에 김용석 아나운서는 "그러게요, 제 옆에 누가 있나요"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 장면은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산타복 입었을 줄 알았는데 트리였을 줄이야", "코스프레가 아니라 변장 아니냐", "볼 때마다 웃음이 터진다", "저 정도면 광기다", "옆에 있는 김용석 아나운서가 대단해 보인다. 웃음을 어떻게 참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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