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신평 "본래 성품이 선한 尹대통령... 헌재서 살아돌아오면 그전과 많이 다를 것"

성품이 선한 윤 대통령... 직무복귀하면 다를 것


인사이트신평 변호사 / 뉴스1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에서 직무 권한을 되찾게 될 경우, 그의 정부 운영 방식이 이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윤 대통령이 직무 권한을 회복하게 된다면, 그가 이끄는 정부는 이전과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고난과 시련을 겪고 일어서는 사람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은 본래 성품이 선하며, 자신 안에 갇히지 않는 성향이 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적극 활용해 더 나은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신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1.11.9/뉴스1


신 변호사는 특히 윤 대통령이 복귀 후 인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잘못된 한동훈 체제에서 위세를 떨치던 사람들은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어 신지호 전 의원 같은 인물은 경선 기간 동안 '대통령팔이'에 열중하다가, 윤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하자 태도를 바꿔 비난을 쏟아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표리부동'한 인사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헌법재판소 결정이 국내 정치와 정부 운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정치권과 법조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