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일하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할 소름 돋는 테스트
직원 채용 공고 글을 올린 한 장례식장이 면접을 보기 전 '영안실에서 혼자 10분 버티기'를 기준으로 제안해 화제다.
20일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동 성 웨이하이시의 한 장례식장은 직원을 구하기 위해 구인 공고 글을 게재했다.
공고를 살펴보면 '해당 지역 주민', 24시간 교대 근무 가능', '야간 근무 수행', '45세 이하', '남성만 지원 가능', '중학교 이상의 학력' 등 평범한 모집 조건이 적혔다.
추운 영안실에서 혼자 10분 버티기... 실패 시 곧바로 탈락
그런데 다른 직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첫 번째 면접 조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영안실에서 10분 버티기'.
해당 직종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영상 0~4도 정도인 추운 영안실에서 10분 이상 버티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다음 면접을 볼 수 있다는 것.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곧바로 탈락이다.
이와 관련해 채용 담당자는 "단순한 테스트 방법이다. 실제 작업 중 혼자 영안실에서 10분 이상 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일부 사람들이 이런 환경을 불편해하거나 무서워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댓글에는 "10분이면 그리 길지 않다", "살아 있는 사람 10명이랑 면접 보는 것보단 낫다", "귀신보다 취업난이 더 무섭다", "면접 전에 내가 먼저 죽겠다", "생각도 하기 싫다", "다른 곳 가겠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