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할리우드에서 실제 벌어진 소름 끼치는 '저주' 7가지

via (좌) 영화 '엑소시스트' / (우) 영화 '다크나이트'

화려함이 가득한 '할리우드'는 누구나 꿈꾸는 무대로 '비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곳이다. 

그러나 어두운 이야기는 입 밖에 꺼내지 않는 게 관례인 할리우드에서도 여느 곳과 다르지 않게 놀라운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할리우드에서 실제 있었던 소름 끼치는 '저주' 7가지를 소개했다.


다채로운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할리우드, 그 가운데서도 실제 '저주'라고 할 수 있는 경악할 만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1. '엑소시스트'의 저주

via 영화 '엑소시스트'

의심할 여지없이 영화 역사상 가장 저주로 가득한 작품. 영화 내에서도 초자연적인 현상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데, 영화 필름의 일부분이 파괴되기도 했다.

영화를 찍은 조명 감독, 각본가, 배우 그리고 '신부'역을 맡은 제이슨 밀러(Jason Miller)의 아들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후 감독은 꿈에서 본 계단 장면을 실제로 찍은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는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2. '다크나이트'의 저주

영화 '다크나이트'

히스 레저의, 히스 레저를 위한, 히스 레저에 의한 영화였던 다크나이트. 조커 역할을 맡은 그는 촬영을 완료하고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 약물 오용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크리스찬 베일의 스턴트 대역을 했던 콘웨이 윅리페(Conway Wickliffe) 또한 영화 촬영 중 사망해 '저주'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3. '터미네이터'의 저주

<(좌) 닉 스탈 (중) 에드워드 펄롱 (우) 크리스찬 베일> via wittyfeed

시리즈의 주인공들마다 영화가 개봉한 뒤 심한 구설에 올랐다. '터미네이터 2'에서 매력을 뽐냈던 에드워드 펄롱(Edward Furlong)은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아직까지 힘겨워한다.

3에서 주연을 맡았던 닉 스탈(Nick Stahl)은 정신질환에 시달렸고, 크리스찬 베일은 4를 촬영하던 중 촬영감독에게 공개적으로 욕설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4. '플레이보이'(Playboy)에 대한 불운

<(좌) 제인 맨스필드 (우) 클라우디아 제닝스> via (좌) wikipedia, (우) eyvalvia

잡지 '플레이보이'에게 누드 제의를 받은 몇몇 모델이 불의의 죽음을 겪었다. 육체파 여배우로 마릴린 먼로와 비교됐던 제인 맨스필드(Jayne Mansfield)는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1970년대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던 클라우디아 제닝스(Claudia Jennings)도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같은 이유로 죽음을 맞았다. 

5. 27살의 저주

< (좌) 에이미 와인하우스 (중) 커트 코베인 (우) 지미 헨드릭스 >via Wittyfeed

이것은 27세의 나이에 급작스레 사망한 유명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 모두 전혀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으며, 죽을 당시 문화계는 삽시간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27)는 마약과 구토에 의해 질식사했고, 커트 코베인(Kurt Kobain, 28)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27)는 약물 과다 복용, 브레인 존스(Brain Jones, 27)는 그의 수영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6. '슈퍼맨'의 저주

via (좌) artcreationforever, (우) H History

슈퍼맨의 세계에서도 우연 같은 저주는 나타났다. 슈퍼맨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첫 영화가 완성된 뒤 조지 리브스(Geroge Reeves)는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브(Cristopher Reeve)는 말에서 떨어져 전신마비로 9년을 고생하다가 결국 영원한 잠에 들었다.

7. '오멘'의 저주

via 영화 '오멘 1976'

'오멘'의 저주는 특히 우리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사탄을 주제로 한 이 영화를 찍는 동안 주연 그레고리 팩(Gregory Peck)과 데이비드 셀처(David Seltzer)가 타고 가던 비행기가 번개에 맞았다.

서로 다른 비행기를 탔는데도 둘 다 맞은 것. 특수효과 감독은 13일의 금요일에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프로듀서인 마크 뉴펠드(Mace Newfeld)는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이 때문에 그레고리 팩은 그리스로 향하는 비행기의 예약을 취소했는데 소름 끼치게도 그 비행기는 사고가 났고, 타고 있던 모든 승객들의 목숨을 앗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