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지난 18일 간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LOVE U"라는 메시지와 함께 연습실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간미연을 포함해 김이지, 심은진, 이희진, 그리고 그간 '왕따설'에 휩싸였던 윤은혜까지 다섯 멤버가 모두 모여 기대감을 높였다.
베이비복스는 그간 꾸준히 불화설에 시달려왔다. 윤은혜를 제외한 멤버들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하고 베이비복스 20주년 기념 파티는 물론 심은진의 결혼식에도 윤은혜가 참석하지 않아 끊임없이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베이비복스는 이 같은 루머가 무색하게 오는 20일 저녁 8시 30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완전체로 참석해 팬들 앞에서 14년 만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와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를 초월한 걸그룹 파워를 보여준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가요대축제'는 베이비복스를 비롯해 지누션, 바다, 구준엽 등 가요계 1세대를 누볐던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무대를 예고했다.
이 외에 NCT(127/DREAM),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유니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역대급 컬래버가 있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은 오는 20일(금)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1997년 정규 1집 'EQUALIZEHER'로 데뷔해 '야야야', 'Change', 'Get Up', '나 어떡해', '우연', 'Killer'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 잠정적 해체하며 멤버들은 각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