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수)

"복권 소액 당첨금 5만원으로 다시 복권 샀다가 43억 잭팟 터졌습니다"

복권 당첨금으로 다시 복권 샀다가 또 당첨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JTBC '시지프스 : the myth'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JTBC '시지프스 : the myth'


복권에 당첨돼 받은 5만 원으로 다시 복권을 산 남성에게 또다시 행운이 찾아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의 한 남성이 당첨금으로 또 다른 복권을 구매해 또 당첨됐다.


켄터키주 래드클리프에 사는 A씨는 얼마 전 자신이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첨금은 40달러(한화 약 5만 7,000원)로 크지 않았기에 아쉬운 마음이 컸다.


이에 A씨는 다시 한번 운명을 믿어보기로 했다.


인사이트브레키으 포트 녹스 복권 / Facebook 'Couch Collectibles'


그는 40달러의 당첨금 중 30달러(한화 약 4만 3,000원)를 사용해 '브레이크 포트 녹스(Break Fort Knox)' 스크래치 복권을 구매했다.


켄터키 복권이 발행하는 '브레이크 포트 녹스' 복권은 30달러에 한 장으로 최고 상금은 30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 총 상금은 2억 700만 달러(한화 약 2,977억 원)가 넘는다.


복권을 긁기 시작한 A씨는 달러 기호와 숫자 '3'을 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A씨는 "두 번, 세 번 다시 봐야 했다. 휴대폰 앱을 켜서 스캔했더니 '축하합니다. 300만 달러를 획득했습니다. KLC에서 청구하세요'라고 적혀있었다. 그때 진짜 믿게 됐다"라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마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마인'


두 번의 행운을 거머쥐게 된 A씨는 언젠가 자신이 큰 성공을 거두리라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저는 항상 친구와 가족에게 '만약이 아니라 언젠가 당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첨금으로 빚을 갚은 다음 여행과 투자에 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