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소집해제되는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현역 입영 대신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 중인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논란이다.
소집해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12월 23일)에서 '부실복무' 노란이 제기된 것인데, 소속사는 즉각 입장을 밝혔다.
17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에 대한 부실 복무 의혹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체가 지난달부터 12월 초까지 마포주민편익시설에 10여차례 이상 방문하는 동안 송민호를 본 때는 한번도 없었다. 책임자는 매체에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등의 이유로 출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10월 받은 익명의 제보 두 건을 공개했다. 1건의 제보에는 "송민호 복장 문제가 뉴스에 나온 적 있다. 병무청 담당자가 와서 두발 상태만 지적하고 갔다고 한다. 그때 송민호는 집에 있다가 급히 전화를 받고 달려 나왔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지난해 6월, 송민호는 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었고, 이 때 사회복무요원으로서는 부적절한 장발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익명의 제보 나와...소속사 "자세한 사항 확인 어려워"
또 다른 익명의 제보에는 "유명스타라는 이유로 1년 가까이 출근도 하지 않고 제대를 하는 게 공정인가? 정상적인 출근 및 근무가 이루어지는 확인 부탁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매체는 송민호가 해당 시설에 근무하면서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우고 사라진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공익요원의 출퇴근은 수기로 작성돼 위조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도 짚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냈다. YG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송민호는 2022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YG 측은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판정에 대해 "신체검사 등급과 사유는 개인 정보에 해당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