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무심코 건넨 음식들 중 대부분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이 소개돼 많은 반려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수의사 바바라 로얄(Barbara Royal) 박사의 전문적 견해를 인용해 반려견에게 던져주는 사람의 음식 대부분이 강아지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아지에게 쉽사리 주게 되는 음식물인 과자, 쿠키 등 대부분이 반려견들에게는 매우 해로운 것임이 밝혀졌다.
이러한 음식물들은 반려견이 섭취하게 되면 피부병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게 하기도 해, 반려인들은 음식물 관리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 소개된 음식들은 반려견들에게 해로운 대표적인 음식이니, 이를 꼼꼼히 숙지해 반려견과 더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자.
1. 땅콩버터
대표적으로 반려견에게 독이 되는 음식 중 하나는 땅콩버터로, 이는 땅콩버터 속에 여러 가지 화학첨가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로얄 박사는 "알레르기나 만성질환이 있는 반려견들을 검사해 보면, 땅콩버터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땅콩버터를 주는 것만 주의해도 반려견들의 이상 징후들은 사라질 것이다" 라고 전했다.
2. 피자
'포테이토 피자'를 비롯해 피자에는 감자가 토핑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감자는 껍질째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감자 껍질 속의 '솔라닌(solanine)이라는 물질은 반려견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좋지 않으니 유의하자.
3. 감자칩
짭짤한 음식에 많이 포함된 염분은 반려견들에게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염분이 다량함유된 음식을 반려견에게 주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한다.
특히 감자칩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되도록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4. 초콜릿과 비스킷
초콜릿이 반려견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다른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로얄박사는 "이처럼 설탕이 들어간 모든 음식은 반려견에게 매우 해롭다. 따라서 시중에 나온 강아지 전용 간식이나 사료를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성가람 기자 castle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