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16세 연하남에게 대시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오윤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오윤아 씨가 국내·외 할 거 없이 연하남들에게 인기 폭발이라더라. 16살 연하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한다. 16살 연하면 갓 대학을 졸업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오윤아는 "저를 모르고 그런 거다. 그분이 유학을 갔다 와서 학창 시절에 한국에 없었다더라. 저를 보고 본인 스타일이라면서 말을 걸었다. 도대체 몇 살이냐고 해서 내 나이를 얘기했더니 깜짝 놀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몇 살이냐'고 물어봤더니 나이를 이야기하길래 내가 '우리 아들이랑 별 차이가 없네'라고 했더니 갑자기 너무 놀라더라. 그때 당시 아들이 16살 쯤 됐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이 "그래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졌냐"고 묻자 오윤아는 "아니다. 일어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오윤아는 어머니에게 결혼 잔소리를 듣는다며 "저는 혼자 지낸 지 오래됐다 보니까 어머니가 '사지가 멀쩡한데 왜 결혼 못하냐'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 생각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지는 않은데 굉장히 어려운 거 같다. 저는 특히 아이가 있다 보니까"라며 "친구처럼 오래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누구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이 힘들더라. 그러다 보니까 아예 생각이 없어지게 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을 얻었으나, 2015년 5월 이혼했다. 현재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 군을 홀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