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15일 손헌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1시부터 진통이 심해져서 결국 4시에 병원행"이라며 "와중에 콩나물국밥 시원하게 말아 먹고 지금까지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는 이쁜 아내 너무너무 대견하고 감사합니다"라며 아내 진통 과정을 전했다.
이어 "병원으로 가던 시간 새벽 5시. 잠깐이었지만 눈꽃이 이쁘게 내렸다. '아내랑 너무 이쁜 눈이다. 꼭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느낌이네. 이런 날 우리 백용이가 태어나면 너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오후 1시 42분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만났다"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인생 최고의 감격이었다.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불안함이 생길 정도로 행복하다"며 아이를 품에 안은 감격을 전했다.
이어 "내 핏줄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믿기지 않아. 이야호~"라며 "여보 고맙습니다. 더 잘할게요"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백용이 아빠 응원해준 모든 분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해 7세 연하 비연예인과 2년 열애 끝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