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의 박세영이 죽은 줄로 믿고있던 송하윤을 거리에서 마주치며 기겁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는 오혜상(박세영 분)이 주오월(송하윤 분)을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혜상은 금사월(백진희 분)의 결혼 선물을 사기 위해 주세훈(도상우 분)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주세훈을 기다리고 있던 오혜상은 불현듯 "네 결혼 절대 못하게 내가 막을거다"고 말하던 주오월을 회상했고 그 순간 나무 뒤에 서있는 주오월을 발견한다.

주오월을 보게 된 오혜상은 놀라 주저앉았고 다시 눈을 들어 주오월을 찾았을 땐 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뒤이어 등장한 주세훈에게 오혜상은 "왜 여기서 만나자고 했냐"고 물었고, 주세훈은 "혜상씨가 두 번씩이나 여기서 보자고 문자했지 않냐"고 되물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오혜상은 "오월이가 살아있는 건 아니겠지. 대낮에 헛것이라도 본 건가"라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앞서 오혜상은 사고로 차 밑에 깔린 송하윤을 버렸다. 그렇게 세상을 떠난줄로만 알고 있던 주오월은 살아있었고, 과연 송하윤이 언제 오혜상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