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재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뒤 올린 글 관심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이창준 검사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유재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유재명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지난 밤들의 악몽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밤새 뒤척임도 그저 감사함으로 여긴다"라고 말했다.
'비밀의숲' 다크나이트였던 이창준..."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모두의 대한민국"
전날(14일) 있었던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1차 때처럼 '표결 불성립'되지 않고 최종 가결된 데 대한 소감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명은 "오랜만에 평온한 일요일을 맞이한다. 표정들이 밝다. 바람은 차갑지만, 양지는 제법 따싸롭다"라며 " 감사하고 고맙다. 그러나,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단하나의 목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모두의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함께 포스터도 공개했다. 유재명이 출연해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구가하고 있는 영화 '소방관' 그리고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의 포스터였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배우 현빈이 안중근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한편 유재명은 '비밀의숲'에서 검사 이창준 역을 맡아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극중 황시목(조승우)에게 남긴 편지(유서)는 이따금 온라인 커뮤니티·SNS에서 끌올되기도 한다.